‘4연승 도전’ 전남 이장관 “감독 행동, 말한마디 영향 크다”-청주 최윤겸 “오두 더 살아나야”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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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양=김용일 기자] “감독의 행동, 말 한마디의 영향은 크다.
”
‘반전의 3연승’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는 이장관 감독은 4연승 도전을 앞두고 선수에게 공을 돌리면서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감독의 전남은 21일 오후 7시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한다.
4월 들어 6연속경기 무승(2무4패) 부진에 빠져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전남은 지난 12일 부천FC전 4-3 승리를 시작으로 성남FC(2-0), 서울이랜드(2-1 승)를 연달아 꺾었다.
승점 20을 마크하며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 감독은 청주와 홈경기에 김종민을 최전방에 포진하고 몬타노와 노건우, 발디비아, 박태용을 2선에 배치했다.
허리는 조지훈이 지키고 포백은 김동욱~고태원~신일수~김예성이 나선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킨다.
이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도 너무나 계획대로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역전승이 늘고 있는 것에 “선수 풀이 많지 않지만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마지막에 뛸 힘이 되지 않았나. 사실 교체는 다 계획하나, (실전에서) 도무 맞아떨어지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선수가 최선을 다하면서 공격포인트를 해냈다”고 만족해했다.
전남은 지난 이랜드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들어간 김종민이 0-1로 뒤진 후반 37분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초반에) 좋은 흐름으로 가다가 많은 부상, 퇴장이 나왔다.
그래서 최근 우리 승리가 값지다”며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감독의 행동, 말 한마디가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스스로 큰 얘기, 행동이 아니어도 평소 기준을 잡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한다.
선수들이 잘 따르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이번시즌 전남 공격의 핵심 구실을 하는 건 김종민이다.
그는 지난해 천안시티FC에서 25경기에 뛰었으나 1골에 그쳤다.
그런데 이번시즌 전남에서 현재까지 9경기를 소화하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천안에 있을 때 경기에서 좋은 것을 봤다.
사실 김종민은 동계 때 늦게 합류했다.
선수를 많이 찾다가 종민이까지 보게 됐는데 좋은 기량을 지녔다”며 “그에 대해 ‘유리몸’이라고 하더라. 가장 문제였다.
그러나 로테이션을 비롯해 관리를 팀 닥터부터 잘 해준다”고 말했다.
청주는 이번시즌 9골로 최소 득점에 그치고 있으나 실점(10골)이 가장 적다.
7연속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최윤겸 감독께서 조직적으로 팀을 만들었다.
득점은 많이 하지 못해도 실점이 적지 않느냐. 그런 것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원정에 온 최 감독은 정민우를 최전방에 두고 양지훈~김영환~김명순을 2선에 배치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새 외인 오두와 브라질 골잡이 파울리뉴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근 2경기째 무득점으로 애가 타는 최 감독은 오두의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을 예고했다.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오두는 직전 안산 그리너스전(0-0 무)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까지 30분여 뛰었다.
이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이 취소되긴 했으나 헤더로 한 차례 골망을 흔든 적이 있다.
최 감독은 “우리 팀의 주득점원으로 영입된 선수다.
오두가 더 살아나야 한다”며 “지난 경기보다 더 뛰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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