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D-100…목표는 금메달 5개&종합 2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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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한국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기준 정확히 100일 남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 준비현황과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배동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단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메달 가능성이 높은 5개 종목 20명을 우수선수로 선발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선 기초종목 출신 선수 16명이 출전해 총 5개의 메달(은1, 동4)을 따냈다.
파리 패럴림픽엔 15~17개 종목서 70~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의과학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협업해 원스텝으로 지원하는 한편 선수 개개인을 특별 관리한다.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기본적으로 파리 크레테유 지역에 위치한 메종 드 핸드볼 시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된 시설이다.
이천선수촌과 같이 한식과 영양식 식사를 하며 스포츠의과학을 지원받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에는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에게 1일 1식 한식도시락을 제공한다.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최상의 경기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파리 현지에선 대한민국을 알리는 동시에 장애인스포츠 외교활동의 주 무대가 될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한다.
장애인스포츠 및 e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및 한복체험관,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장애인스포츠관 등이 운영된다.
이곳을 찾는 다양한 국가 손님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문화와 장애인스포츠의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입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국내브랜드의 옷을 입고 출전한다.
대한민국 기업 두 곳(스파오, 프로-스펙스)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 및 스포츠의류를 후원한다.
선수들은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일상 그리고 시상식에서 모두 우리나라 브랜드 옷을 입고 참여한다.
정부의 스포츠산업 글로벌 진출 확대정책에 발맞춰 대한민국 선수들은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긍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간 기초종목 육성, 꿈나무·신인선수 발굴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 왔다.
신예 선수들이 성장, 국가대표 되는 등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선발 및 육성이 정체되지 않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장애인선수 세대교체 선순환을 위한 선수선발 및 육성’연구에 착수했다.
파리 패럴림픽 이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완 회장은 “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면서 ““도쿄 패럴림픽 이후 훈련체계를 개편했으며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는 집중지원하며 파리 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배동현 선수단장은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4000여 명의 선수가 22개 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에 참가한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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