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열기→8~12회 ‘헛심 공방’, 두산-롯데 3-3 허무한 무승부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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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과 롯데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누구도 웃지 못했다.
무승부다.
헛심공방이다.

두산과 롯데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 나란히 1승 1무 1패 마무리다.

6회까지 두산이 3-1로 앞섰다.
집중력이 더 좋았다.
그러나 7회초 롯데 김민성이 좌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3-3이 됐다.
이후 어느 팀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산 브랜든은 6이닝 5삼진 3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동점에서 내려와 승패 없음이다.
홈런이 아쉽다.

롯데 이민석은 최고 시속 154㎞ 강속구를 뿌리며 3.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멍으로 일찍 내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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