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3위라니, 13년 만의 최저 성적만 남기고 초라하게 떠난 투헬…김민재에게도 아쉬운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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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끝까지 초라하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독일 진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2-4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만에 마티스 텔이 선제골을, 2분 후 알폰소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8분을 시작으로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3위로 추락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34경기에서 23승3무8패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72점을 확보했다.
3위 슈투트가르트(73점)에 1점 뒤진다.
일찌감치 우승 타이틀을 바이엘 레버쿠젠에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자리한 것은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 2위에 오른 후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11시즌 동안 챔피언 자리를 사수했다.
이번시즌에는 우승은 고사하고 준우승도 하지 못하는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지난시즌 중반 부임해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흑역사’만을 남긴 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시즌 무관에 그쳤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 탈락했다.
단 하나의 트로피도 얻지 못한 암울한 시즌이었다.
투헬 감독은 이번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게 시즌 중반 이미 확정됐다.
최근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과의 재결합을 검토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김민재에게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를 떠나 독일 최강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기대감 속 독일로 향한 김민재는 전반기에는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사실상 ‘노예’ 수준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상황은 후반기에 달라졌다.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에릭 다이어에게 내줬다.
어렵게 주전으로 돌아왔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2실점에 관여해 독일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시즌에 팀은 무관에 그쳤다.
5000만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한 김민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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