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전 포수 박동원, 딱 열흘 채우고 돌아온다[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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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 기자] 지난 13일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주전 포수 박동원(34)이 다음 주부터 실전을 소화한다.
큰 부상은 피한 만큼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시동을 걸 계획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1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박동원은 화요일부터 2군 경기에 나간다.
2군 경기를 한 후 열흘을 채우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12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고 13일 검진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진단 당시 1~2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 일주일 만에 실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동원은 오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1군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LG는 박동원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사이 김범석과 허도환을 주전 포수로 기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허도환이 선발 투수 최원태와 호흡을 맞춘다.
김범석은 담 증세로 휴식이 필요한 오스틴 딘을 대신해 1루수로 출전한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 타자)~김현수(좌익수)~김범석(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염 감독은 전날 2루 도루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친 문성주에 대해 “타격은 지장이 없다고 한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만큼 오늘 3번에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최원태와 송찬의를 1군에 올리고 최승민과 김태우를 2군으로 내렸다.
염 감독은 대주자로서 고전한 최승민을 두고 “스타트가 안 된다.
2군에서 경기 뛰면서 감각을 회복하는 게 좋다고 봤다”며 “최승민 역할은 최원영이 맡는다.
수비와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
중견수를 맡을 수 있고 장타도 칠 수 있다.
미래 우리 팀 중견수로 키워야 할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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