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亞태권도선수권 나선 장준, 6년 만에 金 수확… 강미르·박혜진도 銅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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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이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남자 63㎏급 결승에서 우승한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
긴 침묵을 깨고 우승 영광을 안았다.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한국가스공사)은 16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남자 63㎏급 결승에서 나팟트 스리티 몽콜(태국)을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16강에서 홍콩의 찬 킨풍을, 8강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대한민국 김태용(대전광역시청)을 차례로 눌렀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도 이란의 마틴 레자이와 접전 끝에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고, 몽콜을 상대로도 노련한 경기 운영 끝에 완승을 거둬 우승 쾌거를 일궜다.
장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건 2018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23회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태권도 남자 58㎏ 체급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장준은 올해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지난 2월까지 올림픽 랭킹 3위에 올라 2024 파리 올림픽에 무난히 진출하는 듯했지만, 올림픽 랭킹 5위였던 후배 박태준(경희대)와의 국내 선발전에서 0-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하던 상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올림픽을 향한 꿈도 좌절됐다.
이후 그는 63㎏로 체급을 바꾸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얻어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58kg급에서 63kg급으로 체급을 올리니 체중감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한국 첫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혜진, 강미르, 장준, 양희찬.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
한편, 한국 대표팀은 장준의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첫날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남자 54㎏급에 출전한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아드 함디를 상대한 준결승에서 주심의 경기운영 미숙으로 아쉽게 반칙패 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6㎏급의 강미르(영천시청), 53㎏의 박혜진(고양시청)도 결승 진출을 불발됐지만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남자 58㎏ 배준서, 74㎏ 김태욱, 여자 73㎏ 명미나가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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