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결승골’ 안양, 우중혈투 속 경남 1-0 제압…2위 수원과 5점차[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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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 기자] FC안양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경남FC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안양(승점 24)은 2위 수원 삼성(승점 19)와 격차를 벌렸다.
반대로 경남은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안양이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규현의 크로스를 채현우가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1분 안양이 선제골을 넣었다.
리영직의 롱패스를 야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았다.
이를 막던 경남 수비수 이민기가 넘어졌고, 야고가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도 안양은 아고의 크로스가 경남 수비진 키를 넘겼는데 전보민이 슛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29분 단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김운을 투입됐다.
경남은 후방에 롱패스를 이용해 공격 전개를 펼쳤으나 쉽지 않았다.
경남 역시 전반 40분 아라불리가 부상으로 빠지며 윤주태가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은 박원재와 조상준을, 안양은 김정현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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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후반 16분 최규현 대신 마테우스까지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들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안양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실제로 경남은 안양의 실수를 유발해 계속해서 공을 차단했다.
경남은 후반 17분 송홍민의 왼발 중거리 슛이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후반 19분 야고의 원맨 속공에 이은 크로스가 채현우의 왼발 슛으로 이어졌으나 경남 수비수 이준재와 골키퍼 김민준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은 후반 25분 박민서 대신 조향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1분 뒤에는 이준재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김다솔은 조향기의 두 차례 슛을 막아냈다.

안양은 15분까지 볼 점유율이 23%에 그쳤다.
30분까지의 볼 점유율도 31%였다.
경남은 13개의 슛, 8개의 유효 슛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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