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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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레슬링계 큰 별이 졌다.

레슬링 해설가로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진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 전 교수는 1972년 뮌헨 올림픽,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1984년부터 마이크를 잡은 그는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빠떼루’는 레슬링의 벌칙인 파테르를 뜻한다.

1984년 LA 올림픽에선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1988~1991년에는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로 활동했다.
1991년에는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선수단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8년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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