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한국, 신진서 등 13명 LG배 우승 향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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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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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을 비롯한 13명의 태극전사가 LG배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19일 개막식을 열고 20일과 22일 양일간 본선 24∼16강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 주최국 한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변상일 9단을 비롯해 박정환·강동윤·신민준·김명훈 9단 등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은 랭킹 1위 커제 9단과 딩하오·구쯔하오·판팅위·미위팅·셰얼하오 9단 등 총 6명이 LG배 출전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일본에서는 시바노 도라마루·이다 아쓰시 9단(이상 국가시드), 쉬자위안 9단(선발전)까지 총 3명, 대만은 와일드카드를 받은 쉬하오훙 9단과 라이쥔푸 8단(국가시드)이 출전한다.

출전선수 24명 중 한국 4명(신진서·변상일·박정환·신민준)과 중국 3명(커제·미위팅·딩하오),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등 총 8명은 본선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출전한다.

본선 24∼16강 모든 경기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치러지며 오전 10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28회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G배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열린 스물여덟 번의 대회에서는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12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및 결승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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