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뼛속까지 자이언츠맨…박준혁 단장 “공부하는 프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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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프로야구 롯데가 박준혁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1일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 8월 래리 서튼 전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새 수장을 구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감독뿐 아니라 단장 인선도 동시에 진행했다.
박준혁 단장을 비롯한 몇몇 후보들을 두고 면밀히 검토해왔다.
지난달 20일 김태형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른 데 이어 단장자리도 채워졌다.
앞서 롯데는 3년간 단장직을 수행했던 성민규 단장을 경질한 바 있다.
박준혁 단장은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만의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이언츠 공채 출신 최초의 단장이다.
1982년 창단 이후 롯데그룹 공채 출신 단장이 선임된 적은 있지만 자이언츠에서부터 출발한 이는 박준혁 단장이 처음이다.
개혁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준혁 단장은 2007년 롯데그룹 입사 후 곧바로 야구단으로 배정됐다.
자이언츠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년간 거의 모든 부서를 거쳤다.
국제 업무에서부터 마케팅, 운영, 인사 등을 두루 경험했다.
그 누구보다 내부 사정에 밝다.
지난해 잠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지만 1년 만에 돌아왔다.
박준혁 단장은 “언제나 자이언츠와 함께였다”고 돌아봤다.
할 일이 많다.
현장과 프런트 모두 ‘성장’을 기조로 한다.
박준혁 단장은 “‘원팀’이라는 것은 누구 한 사람의 힘을 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주어진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할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좋은 선수를 찾아 육성하고 1군에서 확신을 가지고 기용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뿐 아니라 프런트 육성 또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더 공부하고 발전해 롯데가 지속적인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판이 꾸려졌다.
암흑기를 지우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는 올해까지 6년간 가을야구를 밖에서 구경해야 했다.
박준혁 단장은 “인위적으로 무엇인가를 바꾸기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전했다.
내친김에 김태형 감독의 취임 선물이 있을지 여부에도 시선이 꽂힌다.
전준우, 안치홍 등 집토끼(내부 FA) 단속도 궁금한 부분이다.
박준혁 단장은 “아직 정식 업무를 시작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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