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물병투척’ 인천, 응원석 폐쇄 고육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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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FC·29일 울산HD전
19일까지 투척 자진신고도 받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일부 팬들은 지난 11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그라운드 위 선수들에게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했다.
당시 인천 선수들이 관중석에 자제를 요청했고, 구단에서도 안내방송을 통해 중단을 당부했지만 물병은 계속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서울 기성용이 이에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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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장에 물병들이 던져져있다.
이날 서울과 인천의 경인더비에서는 경기 내내 양 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인천 구단이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열리기에 앞서 두 차례 열리는 홈 경기에서 응원석을 폐쇄하는 것이 포함된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응원석(S구역)은 전체 1만8000석 가운데 약 28%인 5000석에 해당한다.
응원석이 폐쇄되는 경기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 HD전이다.

인천은 또 물품 반입 규정과 입장 시 보안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대형 깃발이나 걸개 등의 경기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경기장 내에서 미신고 응원 물품이 발견되면 즉시 철거하거나 압수할 방침이다.
또 페트병과 캔 등도 반드시 뚜껑을 연 채 반입하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인천은 19일 오후 11시59분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 당사자에 대한 자진 신고도 받는다.
물병 투척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한 팬에게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하기로 했다.
자체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유·무기한 입장 금지와 연맹 벌금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 논의되고 있다.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진, 영상 등을 통해 투척자를 식별해 경찰에 고발하고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도 이번 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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