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돌아온 구승민 향해…사령탑 “부담 낮추고, 답을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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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구승민(롯데)이 돌아왔다.
1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4월 30일 부산 키움전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승민은 롯데를 대표하는 필승조 중 한 명이다.
2020시즌부터 4년 연속 20홀드 고지를 밟았다.
구단 최초로 통산 100홀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도 다소 부진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 나서 2패만을 당했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평균자책점이 21.94까지 치솟았다.
벌써 두 차례나 엔트리서 말소됐다.
기량은 이미 검증됐다.
무엇이 좋고 나쁜지 따져볼 단계는 아니다.
자신의 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구승민에게 ‘포크볼이 좋아졌다’ 혹은 ‘구속이 올랐다’ 할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리적인 부분이 크지 않나 싶다.
다시 올라왔으니 부담 없이 던져서 답을 찾았으면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롯데가 39경기를 치르는 동안 불펜 평균자책점 5.18로, 리그 7위였다.
구승민이 제 궤도를 찾는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수원=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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