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 2사 후 10득점 올린 텍사스, 첫 우승에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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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 창단 이래 첫 월드시리즈 트로피 확보에 1승을 남겨뒀다.
레인저스는 1일(한국 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이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2사 후 10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1-7로 누르고 3승1패로 WS 정상 9부 능선을 넘었다.
올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으로 전날 MLB 기록을 더 늘렸다.
WS 3승1패 팀의 우승 확률은 85%다.
92차례 가운데 78차례 3승1패 팀이 우승에 성공했다.
벼랑에 몰린 다이아몬드백스로서는 15%의 좁은 확률을 뚫어야 할 처지가 됐다.
1승3패 팀의 마지막 WS 우승은 2016년 시카고 컵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패로 몰렸다가 3연승으로 정상을 탈환했다.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 동안 레인저스는 전 경기 선취점으로 승리를 작성했다.
홈런에서도 8-1로 상대를 제압했다.
한 이닝 2사 후 5득점의 백투백 이닝 작성은 포스트시즌 사상 첫 기록이다.
좌완 레인저스 앤드류 히니-다이아몬드백스 조 맨티플라이의 선발 대결은 불펜 게임을 의미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불펜을 오간 하이브리드 피처 히니는 위기에 몰리면 교체될 상황이고, 맨티플라이는 오프너.
경기 전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4번 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해 공격력에서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소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톱타자 마커스 시미엔이 이 공백을 메웠다.
홈런 포함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WS 톱타자의 5타점은 1987년 미네소타 트윈스 댄 글래덴, 1978년 LA 다저스 데이브 롭스 등이 작성했다.
불펜 게임은 2회 두 번째 등판한 디백스 미겔 카스트로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승패는 허무하게 넘어간 셈.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3차전부터 타격감이 오른 시미엔이 2타점 좌익 선상 3루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투런 홈런으로 승리 분위기를 띄웠다.
시거는 1차전, 3차전, 4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WS 사상 유격수 최다 홈런이다.
텍사스가 승리할 경우 MVP는 시거 몫이다.
시거는 2020년 LA 다저스에서 NLCS와 WS MVP를 수상한 큰 경기에 강한 클러치 히터다.
레인저스는 2회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199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처음이다.
WS 사상 한 이닝 사이클링 히트는 통산 10차례 작성됐다.
2회 5-0으로 앞선 레인저스는 3회에도 시미엔이 WS 첫 홈런으로 3점으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시미엔은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타율 0.196으로 부진했다.
2,3회 5점씩을 뽑아 10-0으로 앞선 레인저스는 선발 히니도 타격의 지원에 힘입어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을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막아 불펜 게임을 무색게 했다.
WS 첫 승. 히니 이후 6명의 투수가 투입돼 6실점으로 막았다.
다이아몬드백스는 패색이 짙어진 8,9회 6점을 뽑아 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좌익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8회 3점 홈런(3호)을 터뜨렸다.
레인저스는 시거, 시미엔, 포수 조나 하임 등 3타자가 홈런을 뿜었다.
5차전은 1차전 선발 네이선 이발디(4승 3.52)와 잭 갤렌(2승2패 5.27)의 재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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