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로 시작해 세징야로 끝났다. ..왕의 귀환 알린 대구FC, 반등 기회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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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돌아온 세징야와 함께, 반등의 서막을 알린다.

‘대팍의 왕’ 세징야가 돌아왔다.
세징야는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린 광주FC와 홈경기에서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구가 터뜨린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왕의 귀환을 스스로 알린 셈이다.

의미가 크다.
세징야는 지난시즌부터 부상으로 주춤했다.
이번시즌 개막전부터 그라운드를 밟긴 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부상과 부진 등이 겹쳐 이렇다할 화력을 뽐내지 못했는데 지난달 7일 FC서울전 출전 이후 지난 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광주전에서 한 달의 공백기 끝 공격 포인트를 쌓은 것이다.

사실 세징야는 대구의 레전드 외인이다.
없어선 안 될 선수인데, 1989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에 그를 우려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시즌 세징야는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는데, 광주전 골로 254일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구단 최초 대기록까지 세웠다.
세징야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6분 박용희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대구 최초 ‘60-60 클럽’에 가입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에 뒤이어 K리그 역대 여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팀도 미소짓고 있다.
대구FC는 1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1로 11위에 매겨져있다.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은 최원권 전 감독의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박 감독 체제에서의 첫 승전고를 홈에서 울린 것이다.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대구는 그간 선수비 후공격의 ‘딸깍 축구’의 색채가 강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젊은 피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 축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징야의 합류는 반전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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