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같다” 이민성 감독 믿음 속 폭풍 성장하는 이준규…데뷔골 폭발, 대전의 새 엔진으로 완벽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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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준규는 축구 천재 같아요.”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은 최근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이준규를 극찬했다.
이 감독은 “준규가 있어 22세 이하 자원 걱정이 사라진 것 같다.
중원에서 제 역할을 너무 잘해준다.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준규는 2003년생으로 올해 프로 데뷔한 1년 차 신인이다.
2년 전 대전 산하 유스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 이준규는 지난해 K4리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2년간 세미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대전에 입단하기는 했지만 이준규는 그렇게 기대받는 자원은 아니었다.
프로 데뷔도 8라운드에서야 했다.
2군 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이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이제 베스트11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자원으로 정착했다.

이준규는 22세 이하(U-22) 자원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두 번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세 번은 경기 중후반에 교체됐다.
강원전에서도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U-22 카드라 뛰는 게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회를 얻는 모습이다.

이준규는 171㎝의 단신에 피지컬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나이에 맞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볼을 소유하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해 중원의 키플레이어로 봐도 손색이 없다.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이적한 배준호를 연상시키는 영리한 미드필더의 등장이다.
홀딩에 능숙한 주세종, 수비 능력이 탁월한 이순민과는 또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로 활용 가치가 크다.

이준규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이후 3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이광연이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준규는 지난 10라운드 김천 상무전 이후 “아직 공격포인트에는 욕심이 없다.
출전 기회를 얻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는데 데뷔 5경기 만에 골까지 터뜨렸다.

이 감독의 믿음 아래 이준규는 K리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금의 성장세라면 이준규는 대전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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