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백호 프레이밍도 잘해요”…KT 이강철 감독의 엄지척!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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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3344382406.jpe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153344382406_600x587.jpg)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KT 강백호(25)가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펄펄 날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달 5일 포수로 오랜만에 나섰다.
이후 타격감은 최고조다.
강백호는 9일 현재 타율 0.343(169타수 58안타) 1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77, 득점권타율 0.308을 기록하고 있다.
39경기 출장한 가운데 이중 절반 정도인 18경기에서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422에 달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늘 강백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소를 짓는다.
이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강백호가 언급되자 또다시 환하게 웃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그라운드에 안 보여서 훈련 안 하나 싶어 돌아보니 구석진 곳에서 열심히 포수 연습을 하고 있더라”며 흐뭇해 했다.
포수 강백호의 자질도 출중하다고. 이 감독은 “(강)백호가 프레이밍도 잘한다.
자동-볼 판정 시스템(ABS) 때문에 내가 백호를 포수 시킨다고들 하는데,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수가 공을 던지 편하게 곧은 자세로 앉아있고, 어깨가 좋아 송구도 강하다”고 했다.
![17153344395723.jpe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153344395723_600x439.jpg)
선수 본인도 여러 포지션을 돌다 포수로 정착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는 게 이 감독의 분석이다.
이 감독은 “본인에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는게 아니라 포수로 스스로 경기를 지휘하다 보니 야구가 재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훈련도 연일 열심이라고. 강백호가 포지션이 애매모호한 장타자에서 이젠 양의지(두산) 같이 타격이 출중한 포수가 됐다.
그런데 양의지보다 12살 어리다.
원래도 앞날이 창창한 선수였는데, 이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뛸 선수가 됐다.
강백호의 야구 인생이 어쩌면 올시즌을 기점으로 크게 변화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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