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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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개최국이 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우디가 2023 월드컵을 단독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년, 2030년, 2034년 3개 대회의 개최국과 개최방식을 설명하면서 “아시아 사우디에서 2034년에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건설적인 대화와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6개 대륙 연맹이 모두 참여하는 FIFA 평의회를 통해 (3개 대회의) 유치국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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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평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당초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와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의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18일 사우디 지지를 밝혔고, 호주도 전날 대회 유치 의사를 철회하면서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우디만 유일하게 남았다.
2034년 월드컵 개최 의향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달 30일이 지나면 FIFA가 2023년 대회 개최국으로 사우디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축구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스포츠”라며 “점점 더 분열되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 세상에서 세계적인 스포츠인 축구는 어떤 종목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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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AFP연합뉴스
사우디 대회는 중동의 무더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열린 카타르 대회처럼 11∼12월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겨울에 한창 시즌이 진행되는 유럽의 각 국가 리그 일정은 카타르 대회처럼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여성 인권 탄압 등의 문제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사우디가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며 축구를 ‘스포츠워싱’에 활용한다는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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