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안병훈, 더CJ컵 공동 4위 마무리… 우승은 펜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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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뜻깊은 선전을 남겼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6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 공동 4위로 톱10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과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아직 우승이 없다.
절치부심하고 맞은 2년 차 시즌인 올해도 힘겨웠다.
1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5번을 겪었으며 톱10 진입조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달랐다.
1라운드 3언더파로 출발한 그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후, 4라운드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또다시 7언더파를 작성해낸 것. 최종 18번 홀에서 맛본 짜릿한 이글과 함께 종전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발레로 텍사스오픈의 공동 14위를 넘어 공동 4위까지 도약하는 쾌거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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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CJ컵 대회 도중 힘차게 스윙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CJ 메인 후원을 받는 안병훈도 CJ 이름이 걸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 3라운드 5언더파로 꾸준하게 타수를 줄였던 그는 4라운드에서 더 힘을 냈다.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빚어내는 몰아치기가 백미였다.

올 시즌 한국 남자 골퍼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그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1월 소니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16위까지 자리한 바 있다.
이번 공동 4위 성적표와 함께 벌써 시즌 4번째 톱10 등극도 빚어냈다.
꾸준히 올라오는 컨디션과 함께 대망의 첫 트로피를 겨냥할 예정이다.

또다른 한국 골퍼 김시우는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1위, 김주형은 10언더파 274타 공동 52위, 이경훈과 노승열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한편, 대회 우승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7타를 줄이며 출발한 그는 3라운드 8언더파까지 얹으며 단독 선두로 레이스를 펼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멈칫하며 벤 콜스(미국)의 매서운 추격을 받았지만, 끝내 자리를 지켜냈다.
최종 18번 홀에서 콜스가 보기로 흔들린 틈을 타 쐐기를 박는 버디를 낚아내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2022년 투어에 데뷔한 후,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본 펜드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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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펜드리스가 PGA 투어 더CJ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공식 SNS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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