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새벽 4시 인천 도착’ NC, 박민우·박건우 등 주전 휴식…“관리 필요해”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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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NC가 SS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차전은 주전이 꽤 많이 빠졌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강인권 감독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 앞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하다.
박민우는 오른쪽 어깨가 불편한데 참고 뛰었다.
오늘은 쉬게 해주는 쪽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다른 주전도 일부 뺐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최정원(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시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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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박건우가 없다.
김주원과 서호철도 선발에서 제외했다.
백업이 대거 선발로 나선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일정이 그렇다.

일단 주중 LG와 3연전이 만만치 않았다.
1차전은 8-0으로 이겼는데, 2차전은 1-10으로 크게 졌다.
전날 3차전은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이겼으면 조금이나마 나을 수 있는데 지면서 피로도가 더 높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했다.
거의 끝에서 끝으로 온 셈이다.
새벽 4시경 숙소에 도착했다.
이날 야구장에도 거의 오후 5시가 다 돼서야 도착했다.

아무리 프로선수라지만, 체력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쉴 시간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가 그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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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우리가 개막 후 계속 주전들이 선발로 나섰다.
선참들이 피로도가 높다.
관리가 필요하다.
하필 최근 선수단에 몸살이 돌았다.
김셩욱 등이 몸살로 컨디션이 좀 떨어졌다.
심각한 것은 아닌데, 조금씩 불편하다”고 짚었다.

이어 “늦게 올라오기도 했고, 힘든 상황이다.
오늘은 주전을 빼주는 쪽이 낫다고 봤다.
오늘만 쉬면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
박민우나 박건우 등은 오늘 대타로 나갈 수 있다.
상황이 되면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야구장에도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게 나왔다.
내일과 모레 경기는 아예 웜업만 하고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조화롭게 가고 있다.
덕분에 순위 싸움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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