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도움’ 황인범, 데뷔 첫 리그 우승까지 경험…즈베즈다는 통산 35번째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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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에진 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이번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5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홈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쌓은 즈베즈다는 승점 84를 마크, 2위 파르티잔(승점 70)과 승점 간격을 14로 벌렸다.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 없는 조기 우승이다.
황인범은 1도움을 작성하면서 팀 우승에 이바지했다.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패스를 찔렀고,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결승골로 이겼다.
황인범은 이날 도움 외에도 94%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과 키패스 5개 등을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황인범은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로 범위를 넓히면 5골6도움이다.
2015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인범은 이번 우승으로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즈다는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 2017~2018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리그 7연패를 달성, 유고슬라비아 리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통산 3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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