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끝판왕’ 최정, 퓨처스 선수단·프런트에도 푸드트럭 쐈다…“진심을 전했다” [SS시선집중]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22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46324629884.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 최정(37)은 KBO리그 ‘홈런왕’이다.
그리고 인성은 ‘끝판왕’ 정도 되겠다.
1군에 이어 퓨처스에도 푸드트럭을 쐈다.

1일 SSG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 앞으로 푸드트럭이 배달됐다.
최정이 보냈다.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후 감사함을 표했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고 줄곧 강조한 최정이다.

SSG는 “최정이 퓨처스 선수단 및 프런트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지난 4월27일 1군 선수단과 프랜트에 푸드트럭을 보냈다.
퓨처스에도 기록 달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강화SSG퓨처스필드로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17146324634082.jpg

1일 퓨처스팀이 11시 경기가 있었다.
이에 선수단이 경기 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츄러스, 핫도그 등을 준비했으다.
퓨처스 선수단 또한 간식을 먹으며 힘내서 경기를 준비했다.

김성민은 “모든 야구 선수들이 존경할만한 대기록이다.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정 선배님이기에 가능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렇게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주셔서 퓨처스 선수들도 힘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최정 선배님과 함께 3루 수비 연습을 했다.
항상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7146324641836.jpg

올해 입단한 최현석은 “퓨처스 선수단을 위해 이렇게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등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최정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셨기에 달성한 대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본받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루키 박성빈 또한 “KBO리그에 길이 남을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퓨처스 선수들도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더 열심히 해서 1군에 올라가 선배님과 꼭 경기를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7146324651741.jpg

최정은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날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467홈런을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사흘 후 1군 선수단과 프런트에 푸드트럭을 쐈다.
“홈런 기록 달성을 위해 주위 분들이 더 고생하신 것 같다.
동료들은 물론 경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코치진과 또 기록 축하를 위해 세리머니, 영상을 힘들게 준비해주신 프런트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팬도 빼놓지 않았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구단과 함께 상의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7146324656729.jpg

선행의 효과일까. 다음날인 4월28일 홈 KT전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469홈런이다.
KBO리그 초유의 500홈런을 향해 묵묵히 달리고 있다.

눈길을 퓨처스로 돌렸다.
똑같은 동료다.
고마움을 잃지 않았다.
SSG의 미래들이 크고 있는 곳이다.
후배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다.
괜히 ‘슈퍼스타’가 아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443 / 657 페이지
  • [포토]LG 박명근의 역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948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박명근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6회초 등판해 함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4.5㎜ 오차?…이승엽 감독 “선수들 목소리 지나쳐선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731 추천 0 비추천 0

    사진=KBO 제공 “선수들의 목소리,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올 시즌 KBO리그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이다. 좀 …

  • [포토]LG전 선발 등판한 SSG 김광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626 추천 0 비추천 0

    SSG 랜더스 김광현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포토]‘앗’ 귀루하는 박민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9091 추천 0 비추천 0

    NC 1번타자 박민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볼넷으로 출루 후 2번 손아섭 타석때…

  • [포토]‘송구가.....’ 신본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9104 추천 0 비추천 0

    KT 유격수 신본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무사 1루 2번 손아섭 타석때 2루도루…

  • [포토]‘야속한 볼이여’ 신본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310 추천 0 비추천 0

    KT 유격수 신본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무사 1루 2번 손아섭 타석때 2루도루…

  • KBO리그 9개 구장, ABS 상하·좌우 평균 4.5㎜…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9361 추천 0 비추천 0

    KBO는 공정하고 일관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해 2024시즌부터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정확성 테스트를 KBO 리그 …

  • 박지현, 호주 NBL1 East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695 추천 0 비추천 0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박지현의 해외 진출 행선지가 호주로 결정됐다. 박지현은 최근 호주 2부리그(NBL1 League East) 뱅크스타…

  • “오원석 10승 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 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9190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선수를 잘 키우는 것 모두 어렵다. 그리고 둘을 한 번에 이루는 것은 더 어렵다. 지…

  • [골프]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통산 2승 달성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7926 추천 0 비추천 0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사진=KLPGA 제공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의 남…

  • [K리그 초반 결산] ‘초보 사령탑의 질주’ FC안양,…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345 추천 0 비추천 0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초보 감독’의 반란이다. 올 시즌 유병훈 체제로 돌입한 FC안양은 우려를…

  • 낮은 공 치지 말랬는데 끝내기, KT ‘내야 마법사’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212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감독께서 낮은 공 치지 말라고 하셨는데…”웃음바다가 됐다.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끈 KT…

  • [K리그 초반 결산] 반전 또 반전...‘깜짝’ 선두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7977 추천 0 비추천 0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전의 연속. 프로축구 K리그1의 1라운드 로빈(모든 팀이 한 번…

  • [K리그 초반 결산] 새 얼굴 가득한 ‘득점왕’ 경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758 추천 0 비추천 0

    울산HD 이동경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예측불가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다. 현재 득점, 도움 랭킹에서 가장 …

  • [K리그 초반 결산] 위기는 없다. ..위닝 팀으로 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797 추천 0 비추천 0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흔들리지 않는다. 프로축구 K리그1이 1라운드 로빈(모든 팀이 한 번…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