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루키' 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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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1분 교체 투입
토트넘서 QPR로 단기 임대 후 첫 경기 14분
'18세 루키' 양민혁이 2일 QPR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데뷔전을 갖고 있다./QPR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18세 루키' 양민혁이 토트넘을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더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로 투입돼 QPR 데뷔전을 치렀다. 원 소속팀 토트넘에서 QPR로 이적한 지 사흘 만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민혁은 경기 종료까지 약 1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에서 QPR로 이번 시즌 종료까지 단기 임대 이적했다. QPR은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양민혁은 박지성 윤석영(2013~2016)에 이어 세번 째 한국인으로 활약하게 됐다.
마침내 데뷔전을 갖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양민혁(맨 오른쪽)./QPR |
지난해 12월 중순 강원FC에서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 시간을 가진 양민혁은 올해 1월 토트넘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데뷔를 기다려왔다. 하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는 출전 엔트리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QPR로 이적 후 곧바로 데뷔전을 가졌다.
양민혁은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QPR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체어로 교체 투입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양민혁은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100%(4/4) 등을 기록했다.
QPR은 결국 1-2 패배를 당하며 4연승 뒤 2연패를 기록,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을 떠나 QPR 옷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양민혁./QPR |
QPR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 톱 기사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18세 윙어는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QPR에 남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구단과 입단 인터뷰에서 "제가 처음 한국의 프로 클럽에 합류했을 때 프로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고 간절했습니다. 이제 저는 잉글랜드에서 여전히 성공하고 싶어 갈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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