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에이스의 위력… 1694일 만에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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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타선 꽁꽁 묶고 9-1 완파
시즌 3승째… 다승 공동 2위
팀 KIA, 2경기 차 선두 지켜


지난달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 양현종(36)은 KT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올라섰다.
그는 이 경기에서 5.1이닝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4실점하며 무너졌다.
3월까지 5승1패로 한화와 선두싸움을 벌이던 KIA는 4월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대투수 양현종은 시즌 첫 패를 당했던 그 날을 잊지 않았다.
양현종이 KT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지난 아픔을 완벽하게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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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 8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양현종은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8피안타 1실점 완벽투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현종의 호투에 KIA는 KT를 9-1로 물리치고 기분 좋게 5월을 시작했다.
양현종은 1회 흔들렸다.
KT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강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KT 선발 원상현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원준도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 KIA는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1점을 추가한 KIA는 4회말 김선빈과 최형우의 투런포 등을 포함해 5득점을 뽑아내며 9-1로 달아났다.

양현종은 8회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양현종은 천성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박병호와 이호연을 각각 삼진과 투수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양현종은 2019년 9월11일 롯데를 상대로 9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1694일만에 완투승을 거두게 됐다.
양현종은 프로통산 14차례 완투 기록을 갖고 있고, 이 중 9승(5패)을 따냈다.
시즌 3승(1패)째를 챙긴 양현종은 다승 공동 2위로 뛰어 올랐고, 동시에 통산 171번째 승리(114패)을 거두며 현역 최다승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22승10패인 KIA는 이날 LG에 1-10으로 대패한 2위 NC(20승12패)와 거리를 2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9-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이성규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데이비드 매키넌도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이호성은 5.2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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