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가교육위원회의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분리·신설 결정”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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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국교위 제29차 회의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음악, 미술이 합쳐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즐거운 생활’은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목표와 성취기준을 강화하는 통합교과로 개정을 추진한다”고 결정했다.
또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을 34시간(102→136시간) 확대한다“고 의결했다.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 음악·미술·체육 영역의 구분이 불명확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 확보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대한체육회를 포함한 체육계에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개정내용을 여러 번 건의한 바 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교과 분리 결정으로 약 40여년 만에 체육교과가 독립 교과로 운영됨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기대하며 초·중등 신체활동 강화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학생의 건강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교육과정의 개정을 거듭 환영하며, 이에 따른 기반사항 마련을 위해 체육계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 협력할 방침이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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