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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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선기 상대 시즌 10호 ‘쾅’
이종범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
팀, 10개 구단 중 20승 고지 선착
프로야구 KIA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도영(21·사진)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이는 KIA의 호타준족 레전드인 이종범 전 LG 코치조차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김선기의 시속 143㎞짜리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
김도영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손가락을 다쳐 지난겨울 재활에 매진했던 김도영은 부상 여파로 3월 6경기엔 타율 0.154(26타수 4안타) 0홈런 1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부상을 떨처낸 4월 들어 대폭발하며 KBO리그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날까지 4월에 치른 21경기에서 홈런포 10개를 쏘아 올렸고, 도루도 11개를 성공시켰다.
월간 10홈런-10도루는 KBO리그 역사상 유일의 40홈런-40도루의 진기록을 보유한 2015년의 에릭 테임즈(당시 NC)조차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이다.
김도영 이전에 이 기록에 다가선 선수는 2017년 8월 롯데에서 뛰던 손아섭(현 NC)이 9홈런, 1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 동성고 재학 시절부터 김도영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는 광주 진흥고의 155㎞의 광속구를 던지던 문동주(한화)가 아닌 김도영을 1차 지명했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지만, 2022년과 2023년에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하며 각각 3홈런, 7홈런에 그쳤다.
3년차인 올 시즌 들어 김도영은 자신의 잠재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
4월이 가기 전에 이미 홈런 10개를 때려내며 20-20 클럽을 넘어 30-30 클럽 가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도영의 진기록 달성 속에 KIA는 선발 양현종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키움을 13-2로 대파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114패)째를 챙겼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7패) 고지를 밟았다.
27경기 만의 20승은 1993년과 2017년의 ‘28경기 20승(8패)’을 넘어선 구단 최소 경기 20승 신기록이기도 하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시행된 이래 양대 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0승에 선착한 팀은 35차례 중 22번(62.9%)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수원에서는 KT가 신인 원상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9-0으로 누르고 주중 3연전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부산에서 SSG를 6-3으로 이겼고,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NC를 7-3으로 이겼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종범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
팀, 10개 구단 중 20승 고지 선착
프로야구 KIA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도영(21·사진)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이는 KIA의 호타준족 레전드인 이종범 전 LG 코치조차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김선기의 시속 143㎞짜리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
김도영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부상을 떨처낸 4월 들어 대폭발하며 KBO리그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날까지 4월에 치른 21경기에서 홈런포 10개를 쏘아 올렸고, 도루도 11개를 성공시켰다.
월간 10홈런-10도루는 KBO리그 역사상 유일의 40홈런-40도루의 진기록을 보유한 2015년의 에릭 테임즈(당시 NC)조차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이다.
김도영 이전에 이 기록에 다가선 선수는 2017년 8월 롯데에서 뛰던 손아섭(현 NC)이 9홈런, 1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 동성고 재학 시절부터 김도영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는 광주 진흥고의 155㎞의 광속구를 던지던 문동주(한화)가 아닌 김도영을 1차 지명했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지만, 2022년과 2023년에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하며 각각 3홈런, 7홈런에 그쳤다.
3년차인 올 시즌 들어 김도영은 자신의 잠재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
4월이 가기 전에 이미 홈런 10개를 때려내며 20-20 클럽을 넘어 30-30 클럽 가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도영의 진기록 달성 속에 KIA는 선발 양현종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키움을 13-2로 대파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114패)째를 챙겼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7패) 고지를 밟았다.
27경기 만의 20승은 1993년과 2017년의 ‘28경기 20승(8패)’을 넘어선 구단 최소 경기 20승 신기록이기도 하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시행된 이래 양대 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0승에 선착한 팀은 35차례 중 22번(62.9%)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수원에서는 KT가 신인 원상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9-0으로 누르고 주중 3연전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부산에서 SSG를 6-3으로 이겼고,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NC를 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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