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도우미가 필요해...이태석 vs 아르한, 4강 길목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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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이태석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난다.
한국 축구는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진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꿈꾼다.
토너먼트에선 모든 팀이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친다.
그렇기에 한 번의 찬스를 만들어주는 특급 도우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황선홍호에선 이태석이 ‘황금 왼발’을 자랑한다.
이태석은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이을용은 선수 시절 정확한 왼발 킥을 자랑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일원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황 감독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인연도 있다.
튀르키예와의 3·4위전에서는 프리킥 골까지 넣었다.
A매치 51경기에 나서며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
이태석은 아버지 못지않은 왼발 킥력을 자랑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한 이태석은 지난 2년 동안 어린 나이에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황선홍호에서 특급 도우미로 거듭났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황선홍호가 기록한 4골 중 3골이 이태석의 왼발에서 나왔다.
대표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인도네시아에는 초장거리 스로인을 할 수 있는 프라타마 아르한이 있다.
아르한은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도쿄 베르디(일본)를 거쳐 올해 프로축구 수원FC에 입단했다.
아르한은 기술적인 능력도 뛰어나고 드리블과 패스 능력도 좋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A매치 36경기 3골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738만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기록에 드러나진 않았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아르한의 초장거리 스로인이 빛났다.
공이 날아오는 궤적이 까다롭기 때문에 막기 쉽지 않았다.
아르한의 장점을 파악한 요르단이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수 숫자를 늘려 대비했으나 실점했다.
황선홍호도 경계해야 한다.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났다.
전력상 앞서는 것은 분명하나 한국을 잘 아는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에 방심할 수는 없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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