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리더 역할까지 해내야 하는 ‘항저우 영웅’ 임시현 “부담감 있지만…공정하게 뽑힌 선수들, 좋은 결과 가져올 것”[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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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천=정다워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바로 한국 양궁의 ‘간판’ 임시현(21·한체대)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영웅 안산(광주은행)이 주춤한 사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임시현은 올해 대표 선발, 평가전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변이 크게 일어나 강채영, 안산, 최미선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줄줄이 선발전, 평가전에서 탈락했지만 임시현만은 굳건하게 선두를 지키며 태극 마크를 사수했다.

지난 2차 평가전 결과 임시현과 함께 파리올림픽에 갈 2명이 결정됐다.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주인공이다.
둘은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전훈영은 올해 30세 베테랑이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수현은 2005년생으로 임시현보다 어리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임시현에게 쏠린다.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경험한 임시현이 중심을 잡고 리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2003년생으로 아직 어린 그 입장에서는 부담을 느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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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올림픽 D-100 격려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난 임시현은 “이런 상황에서 책임감,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들은 선발전, 평가전을 통해 공정하게 실력으로 뽑힌 선수들이다.
실력대로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성적을 함께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 구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임시현은 “아무래도 올림픽은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훨씬 크게 주목받는 대회라 확실히 정신력이 중요한 것 같다.
선수는 물론이고 코치, 감독님도 부담이 큰 것 같다”라면서 “아무나 올 수 없고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자리에 온 만큼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안게임 때처럼 준비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트 체육의 축소와 약화로 인해 이번 올림픽에서는 역대 최소 금메달을 전망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어두운 전망에도 평소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이야기하는 임시현은 “양궁에서는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남녀 개인전에 단체전, 그리고 혼성전까지 싹쓸이하겠다는 당찬 각오였다.

최대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다.
여자 양궁은 파리에서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멈추지 않았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
임시현은 “개인전, 혼성전도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체전 우승이 최대 목표”라며 “앞서 선배들이 잘 가꿔온 길이 끊기지 않게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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