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을 향해...4강 PO 나선 DB·KCC·LG·KT의 목표는 오로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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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김주성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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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오로지 승리!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가 15일 DB와 KCC의 경기로 시작된다.
16일에는 LG와 KT의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네 팀의 꾸는 꿈은 오로지 하나다.
챔피언결정전을 향해 혈투가 펼쳐진다.

◆사제 대결

DB와 KCC의 시리즈는 사제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김주성 DB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은 TG 삼보(DB의 전신) 시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전 감독이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지휘봉을 잡은 200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당시 김 감독은 특급 신인이었다.

2007~2008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동부(현 DB)의 합작했다.
당시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전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기쁨을 맛봤다.
이는 DB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다.
전 감독이 몸담은 7시즌 동안 6차례 PO 무대를 밟았는데 그때마다 김 감독이 곁에 있었다.

시간이 흘러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만났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DB의 압도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프로농구 역사상 4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초보 감독이지만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간절하게 임했다.
4강 PO에서도 방심 없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전 감독은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베스트 5를 꾸릴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단을 보유한 ‘슈퍼팀’ KCC를 이끈다.
정규리그 때만 하더라도 부상이 속출해 위상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SK와의 6강 PO를 3연승으로 끝내며 위력을 살렸다.
트랜지션을 앞세운 공격 농구가 제대로 통했다.
SK를 평균 70.6점으로 묶은 수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정규리그 맞대결은 5승 1패로 DB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하지만 이후 PO에서 KCC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노련한 전 감독은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충분하다.
DB는 정규리그에 보여준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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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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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홍석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창과 방패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는 팀은 3개다.
LG와 KT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봄 농구에서 웃지 못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다.
LG는 2000~2001시즌,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KT는 2006~2007시즌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에 나갔으나 패배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2022년 4월 부임한 조상현 LG 감독은 팀을 2시즌 연속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중심에는 단단한 수비가 있었다.
조 감독은 수비를 등한시하는 선수는 이름값에 상관없이 뺄 정도로 중요시한다.
그 결과 평균 76.9실점으로 정규리그 최소 실점을 이뤄냈다.
4강 PO에서도 수비는 LG의 핵심이다.

KT는 날카로운 창을 갖췄다.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패리스 배스와 허훈이 중심을 이룬다.
정규리그 때만 하더라도 둘의 호흡은 완전치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6강 PO 3차전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문성곤이 중심을 이룬 수비도 안정감을 찾아간다.
KT의 원투펀치가 단단한 방패를 뚫어야 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양홍석(LG)으로도 얽혀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몸담은 양홍석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첫 PO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허훈과 양홍석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 2순위로 KT에 지명된 인연도 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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