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굵직한 영웅…키움, 다시 연승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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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프로야구 키움이 홈으로 돌아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서 9-4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6패)째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투타서 영웅이 존재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역투가 인상적이었다.
6이닝 무실점을 기록, 승리를 노래했다.
19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안타는 딱 하나 내줬다.
반면, 탈삼진은 10개나 잡았다.
직전 경기(6일 고척 한화전)서 다리 쪽 불편함을 느꼈던 만큼 이날 한계 투구 수를 80구 정도로 잡아놨지만 여파는 없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총 77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8개나 됐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타선에선 돌아온 이용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1번 및 좌익수로 나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볼넷 하나에 몸에 맞는 볼까지 더해 무려 5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송성문(3안타 3타점), 최주환(2안타 1타점), 김혜성(2안타) 등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이수스가 6회까지 김재현과 좋은 호흡 을 보이며 맡은 임무를 잘 수행했다.
뒤에 나온 김재웅과 주승우가 넘어갈 뻔한 흐름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규가 전 타석 출루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4회 도슨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타선 전체가 골고루 영양가 있는 타격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오늘도 고척돔 찾아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선수단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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