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다 좋은 기억이 되기를” 부자(父子) 넘어 세대교감 스포츠 입지 굳힌 ‘젝시오 파더&선 팀 클래식’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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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10년 후에도 가족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대회다.
”
현역은퇴 후 방송 등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하늘(35)은 아버지와 팀을 이뤄 필드를 누볐다.
자신이 팀장이 돼 참가자들과 팀을 꾸려 그룹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하늘은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해 젝시오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알게 됐다.
앰버서더로 활동하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이기도 했다”면서 “올해도 많은 분과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10년 후에도 가족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며 활짝 웃었다.
절친인 최나연(36) 박인비(35·KB금융그룹)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수놓은 전설들도 오빠, 남편과 팀으로 출전했다.
부자(父子)간 돈독한 정을 쌓고 스포츠 활동으로 세대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시작한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시그니처 대회 파더&선 팀 클래식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골프는 가족 스포츠’라는 가치를 재확인했다.
지난 30일 안성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0팀 120명의 부자 골퍼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팀을 꾸려 대회를 치르다보니 팍팍하고 삭막한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마음을 나눌 시간을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호평받았다.
골프가 기성세대만의 스포츠가 아닌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7년 동안 크게 호응을 얻은 대회여서 올해는 참가자들의 면면이 더 특별했다.
예전에 참가했던 아들이 아버지가 돼 자기 아들과 도전장을 내밀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가 손자 손을 잡고 필드를 누비는 모습도 보였다.
젝시오 앰버서더이자 ‘엄마’가 된 박인비는 남편 남기협 코치와 모처럼 필드에 나섰다.
그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가치있는 대회에 앰버서더로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
모처럼 즐겁고 편안하게 플레이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팀별 베스트스코어 적용을 기본으로 마지막까지 우승자 향방을 알 수 없는 파더&선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부자 합산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에게 수여하는 메달리스트로 정연홍-민홍 부자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65타를 적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베스트 포즈, 드레서,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젝시오 스마트시너지, 영상편지 등 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부자가 마주보며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든 것도 파더&선 팀클래식 만의 특별함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골프는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다.
대회 결과보다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대회를 만드는 것에 가치를 뒀다.
소중한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아들이 서로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해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을 남기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젝시오도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한 파더&선 팀 클래식은 올해도 사랑의 멀리건 쿠폰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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