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일단 3번’…최지훈·박성한 ‘밥상’ 좋은데, 타순 어떻게 갈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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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에 지원군이 왔다.
개막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추신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SSG가 그만큼 더 강해진다는 의미다.
남은 것은 ‘타순’이다.
지금 테이블 세터가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SG는 1번 최지훈-2번 박성한으로 구성한다.
이들이 밥상을 ‘척척’ 차린다.
최지훈이 타율 0.328, 출루율 0.389다.
박성한은 타율 0.322에 출루율 0.444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리그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둘의 기록을 합하면 타율 0.325, 출루율 0.417이 된다.
앞에서 나가주니 중심타선도 신이 난다.
3번 최정이 시즌 15타점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7타점을 올렸다.
최근 두 경기는 6번으로 나섰지만, 줄곧 4~5번에 배치됐던 한유섬은 17타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이 출루가 되니까 최지훈과 붙여서 테이블 세터로 기용하고 있다.
최정과 한유섬 앞에 주자가 있어야 당연히 좋다.
요즘 한유섬이 치면 이긴다.
또 우리는 최정이 해줘야 하는 팀 아닌가. 둘이 같이 터지면 끝장이다”며 웃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가 전격 복귀했다.
지난달 23일 개막전에서 2루 주자로 있다가 롯데 애런 윌커슨이 던진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오른손 약지 실금. 개막 후 딱 세 타석 소화했는데 자리를 비우게 됐다.
추신수는 “야구가 이렇다.
뭔가 다 주지는 않더라”며 아쉬워했다.
손가락 상태는 회복됐다.
10일 퓨처스리그 실전까지 소화했다.
10일 강화 삼성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SSG 관계자는 “자신의 히팅존으로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타격했다.
타석에서 투수 볼에 타이밍을 맞추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11일 강화 삼성전에도 출전했다.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강화 지역에 비가 오면서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에 지명타자로 변경했다.
결과는 1볼넷 1득점이다.
바로 문학으로 넘어왔다.
키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일단 이날 타순은 3번이다.
오랜만이다.
지난해 8월7일 대구 삼성전 이후 248일 만이다.
사실 KBO리그에 온 이후 1번 타자로 가장 많이 뛰었다.
1번이 아니더라도 테이블 세터로 많이 출전했다.
올시즌 1번은 최지훈이 고정이다.
결국 추신수를 2번에 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통산 출루율도 0.391로 높다.
그런데 박성한이 잘한다.
잘 풀리고 있는데 바꾸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추신수가 ‘한 방’이 있기에 중심타선에 놓는 것도 가능은 하다.
2021년에는 3번으로 가장 많은 타석(270타석)을 소화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익숙한 곳에 기용하는 쪽이 더 낫다고 봐야 한다.
SSG와 이 감독이 ‘최적의 타순’을 어떻게 설정할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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