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저하’ 조상우→사령탑은 걱정 대신 ‘기다림’…“스피드 올라온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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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걱정하지 않는다.
결국 스피드가 올라올 것이라 믿는다.
조상우에 대한 홍원기 감독의 믿음이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홍 감독은 “다들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걱정하시는데, 몸 관리 잘하고 있다.
2년 공백은 무시할 수 없다.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2021시즌까지 뛴 후 3년 만에 다시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2022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갔고, 지난해 12월 사회로 돌아왔다.
2024년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연히 포함됐다.
출국장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캠프를 잘 마친 후 시범경기 2경기에 나섰고,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지난달 29일 첫 등판을 치렀다.
이를 포함해 6경기 5.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입대 전 조상우는 시속 150㎞ 이상 나오는 강속구를 뿌렸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53경기 54.1이닝,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라는 빼어난 성적도 올렸다.
2021년 ‘혹사 논란’이 일기는 했다.
시즌도 시즌인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너무 많이 던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시즌 후반 구속이 시속 140㎞대 초반으로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시즌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2021시즌 후 입대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많이 던졌기에 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다.
그런데 돌아온 조상우의 스피드가 심상치 않다.
시속 140㎞ 초중반이다.
뒷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 했다.
스피드가 받쳐주지 못하면 만만치 않다.
그래도 홍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체중 감량은 문제가 아니라 본다.
2년 공백이 있지 않나.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차츰 좋아질 것이다.
구속이 올라올 여지는 충분하다.
지금 스피드로 계속 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비시즌 꼴찌 후보라 했다.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며 현실이 되는 듯했다.
이후 7연승을 달렸다.
페이스가 괜찮다.
조상우도 힘을 보태고 있다.
3월 두 경기에서 1.2이닝 2실점으로 주춤했으나 4월에는 4경기에서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마무리로서 33세이브(2020년)까지 올렸다.
리그 최정상급 불펜투수다.
더 좋아지면 키움도 웃을 수 있다.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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