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홈 팬들 앞에서 첫 안타 폭발…SD 김하성은 실책 2개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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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홈 팬들 앞에서 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경기 동안 침묵했던 이정후는 홈 3연전 마지막날 안타를 신고하게 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은 한 경기 실책 2개를 범하며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김하성이 ML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회말 이정후가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 했으나 김하성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1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후속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실책은 8회말 또 한 차례 나왔다.
1사 1,3루에서 마이클 콘포르토의 1루 땅볼 때 1루수가 타자 주자를 잡아내고 1루 주자를 처리하기 위해 김하성에게 공을 던졌다.
김하성이 태그하는 순간 공이 글러브 밖으로 빠져나왔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맷 채프먼의 역전 결승타가 터지면서 샌디에이고를 3-2로 승리했다.
한편,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이정후와 같은 0.20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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