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김포전 승리로 ’10번째 생일’ 자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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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는 6일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에서 김포FC와 만난다.
개막 2연승 신바람을 달리던 서울 이랜드 FC는 최근 부천과 안양에게 연이어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다.
두 경기 모두 슈팅 수는 각각 16-9, 13-6으로 앞섰으나 골 결정력 부분에서 숙제를 남겼다.
상대는 1승 2패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김포지만 방심할 수 없다.
김포에 통산 전적은 3승 2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지난해 1무 2패로 약세를 보였다.
연패를 끊어내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공수에서 모두 해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소득으로는 이적 후 첫 출전한 베테랑 고무열의 득점을 꼽았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고무열은 골대와 수비수 사이 절묘한 각을 찾아 감각적인 땅볼슛을 터트렸다.
공격수로서 개인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골이었다.
고무열은 “밖에서 지켜보는데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득점 장면은 나의 장점이자 우리 팀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팀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절대 연패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조화롭게 이끌고 승리를 위해 더욱 간절하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이번 홈경기에서 구단 창단일인 4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생일파티를 연다.
드레스 코드는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이다.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뉴발란스 운동화, 탐앤탐스 페니하우스&꼰대라떼 세트, 애슐리 캐시, 키코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추첨권은 1번 게이트 앞 이벤트 광장 부스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같은 공간에 위치한 트러스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풍선을 제공해 풍성한 생일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프타임에는 4월 생일을 맞은 팬 1명을 피크닉석에 초청해 깜짝 생일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약 7천 명을 불러 모으며 봄날을 맞이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가 구단의 열 번째 생일 파티를 기분 좋은 시즌 3승으로 자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 FC의 시즌 세 번째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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