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응법은?’ 홍원기 감독 “아무 말도 안 했다”…‘하던 대로’ 간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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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아무 말도 안 했어요.”

키움이 한화를 만난다.
상대 선발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다.
부담스럽다.
그러나 질 생각은 없다.
마침 현재 분위기도 좋다.
4연승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묵묵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홍 감독은 5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한화전에 앞서 “류현진과 상대하는 부분에 대해서 당부하거나 한 것은 없다.
선수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44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와 16번 붙는다.
언제는 만날 수 있는 투수 아닌가. 일찍 만나는 것도 괜찮다.
류현진과 한화가 KBO리그 흥행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대로 집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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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LG-삼성을 상대로 2승씩 만들었다.
페이스가 좋다.
‘1약’이라 했지만, 4승 4패로 승률 5할을 달리는 중이다.
‘누가 약하다 했나’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1위 한화와 붙는다.
상대 1선발 류현진과 격돌. 류현진은 과거 현대 시절부터 포함해 키움을 상대로 21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했다.
이런 점을 제외해도 키움이 쉽게 상대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커리어로 보면 한국야구 ‘역대’를 논하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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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냥 물러설 수는 없다.
홍 감독은 ‘하던 대로’를 강조했다.
“경기는 공 한두 개, 수비 하나로 결과가 바뀐다.
경기 흐름은 순식간이다.
우리가 LG전에서 잘했던 것도 수비가 좋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전력을 말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하면 된다.
그러면 경기도 잘 풀 수 있다.
요즘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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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기는 해도, 투수들에게 ‘교보재’이기도 하다.
“특별히 선수들에게 말한 것은 없다.
대신 내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지 않겠나.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고, 국가대표로서 국위 선양에도 앞장섰다.
제일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어린 투수들은 언론을 통해서 봤을 것이다.
이제 직접 보게 된다.
그 자체로 큰 공부가 되지 않을까. 경기 운영에 있어서 공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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