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 1,2부 유일의 무승 ‘굴욕’…‘돌파구’조차 안 보이는 전북, ‘결단’의 시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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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결단’의 시간이 온다.

전북 현대는 4일 현재 K리그 5경기 3무2패로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여전히 리그 무승이다.
K리그1,2를 통틀어 25개 팀 중에 유일한 무승 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성적까지 더하면 공식전 8경기(5무3패)에서 승리가 없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비는 흔들리고 공격은 단순함에 효율이 떨어진다.
전북은 이번시즌 치른 9경기 중 6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주축 수비수 홍정호의 이탈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데 다른 수비수인 정태욱, 구자룡 등 실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주전에서는 주장 김진수가 전반 32분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김진수는 제주 수비수 김태환을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난폭한 행위’로 규정됐다.
주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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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역시 마찬가지다.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부상 이탈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이 이번시즌 멀티골을 기록한 건 두 차례뿐이다.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가 1골에 머물러 있다.

수치를 살펴보면 전북은 리그 5경기에서 슛 4위(61회)인데, 유효 슛은 15회로 최하위다.
벗어난 슛도 36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스피드 있는 측면 자원을 활용해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루트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돌파구도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더욱더 거세지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단행했는데도 경기력도 결과도 모두 잡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시즌 5월에 부임한 페트레크쿠 감독도 1년 여 만에 물러날 위기에 봉착했다.

전북 구단이 결단할 시기도 점차 임박하는 모습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위기에 처하면서 그를 데려오는 데 적잖은 입김을 불어 넣은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의 ‘책임론’도 거세질 수 있다.

박 디렉터는 페트레스쿠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돌리지 않고,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가서 결정짓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왔다.
페트레스쿠 감독의 축구 스타일이 전통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온 전북의 색깔과 잘 맞는다”고 말한 바 있다.

전북답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한 전북이 대위기 속에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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