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각도 유지+체중이동+하체회전=다운블로, 아이언 비거리 20m 향상 거뜬[오한진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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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스포츠부] ‘다운블로로 숨은 비거리를 찾아라!’

다운블로는 아이언 스윙에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다운블로는 백스윙 톱에서 임팩트 지점까지 클럽이 내려가는 길(궤도)에 공을 때리는 것을 뜻한다.
이른바 ‘찍어치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드라이버는 어퍼블로여야하는데, 클럽헤드가 최저점에서 다시 상승하는 과정에 볼을 맞히기 때문이다.
아이언은 클럽 헤드가 최저점을 향해 내려가는 과정에 맞으므로 다운블로라고 한다.

이 과정에 아이언의 입사각을 유지하면서 임팩트하면 공 아래를 파고드는 궤도가 만들어진다.
거리와 정확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비거리도 늘고 정확한 목표 지점에 공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물론 지나친 다운블로는 자칫 디봇이 깊게 형성될 수 있고, 이 과정에 늑골이나 팔꿈치 등에 충격이 전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운블로를 잘하려면 손목의 각도와 체중 이동에 신경써야 한다.
스윙할 때 손목이 일찍 풀리면 거리, 방향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오른손목 각도를 유지하고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신경써야 한다.

하체 회전도 중요하다.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한 후에는 하체를 회전해야 공을 눌러 칠 수 있다.
이 두 가지 동작은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한다.
불필요한 힘이나 스트레스 없이 스윙하는 게 중요하다.

체육학을 전공한 오한진 프로는 “다운블로를 연습하려면 데이터 분석 등으로 피드백 받는 게 좋다”며 “아이언 스윙 시 다운블로를 완성하면 20m가량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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