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자’ 앤서니 김 "예전보다 더 멀리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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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앤서니 김(미국)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현지시간) 프로 골퍼 출신 방송인 데이비드 페허티와의 인터뷰에서 "어깨와 손 수술, 척추 융합 수술도 받았다"면서 "지금은 골프를 떠났을 때보다 더 멀리 공을 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앤서니 김은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2년의 은둔 생활을 접고 LIV 골프로 컴백했다.
지난 2월 LIV 골프 제다 대회에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대회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성적을 내고 있다.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출전한다.
앤서니 김은 부상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12년 동안 매우 어두운 악마들과 싸웠다"면서 "지금은 마음을 정리하고 이 세상에서 내 목적이 골프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국인 부모를 둔 앤서니 김은 2006년 프로 골프계에 등장, 2008년 PGA투어 와초비아 챔피언십, AT&T 내셔널, 2010년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08년 9월에는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지만 2012년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골프장에서 사라졌다.
앤서니 김은 부상 이외에 다른 문제도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나를 이용한 사기꾼 등 나쁜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30세가 되어도 같은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뱀들을 깨닫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문제를 종교의 힘으로 극복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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