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5경기 연속 선발…팀 승리 기여 “버밍엄 최고의 순간 대부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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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인스타그램.
백승호가 국가대표에선 주춤했지만 팀에선 펄펄 날았다.

버밍엄 시티는 2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프레스턴과의 ‘2023~2024 챔피언십’ 4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패 늪에 빠졌던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11승9무20패(승점 42)가 되면서 리그 20위를 기록했다.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리며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백승호는 4-2-3-1의 ‘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9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패스 성공률 81%와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반 슈니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에 버밍엄 지역지인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에게 평점 7을 부여하며 “경기 내내 부지런하고 활기찬 경기력을 보였다.
팀이 보인 최고의 순간에 대부분 함께했다”고 평했다.

버밍엄은 이제 리그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거둔다면 중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잔여 일정 동안 어떤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버밍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리그 3위 레스터 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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