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눈 야구’ 이정후, 단숨에 3볼넷→출루율 1할 ‘껑충’…1번 ‘덕목’ 다 갖췄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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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9468246941.jp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119468246941_600x400.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연속 안타 행진은 끝났다.
대신 처음 보여준 것이 있다.
볼넷이다.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빅리그 첫 볼넷을 만들었다.
그것도 세 개다.
제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이날은 무안타. 아쉽게 됐다.
대신 올시즌 처음으로 볼넷이 나왔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3볼넷 경기다.
볼넷도 리드오프의 덕목이다.
![17119468252528.jp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119468252528_600x400.jpg)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없었다.
3회초 다시 이닝 첫 타자였고, 이번에도 볼넷으로 나갔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 때 2루까지는 갔는데 그 이상이 없었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치렀다.
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변화구를 골랐다.
경기 세 번째 볼넷 출루 성공. 6회와 8회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출루 만으로도 1번 타자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봐야 한다.
앞서 개막 세 경기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기어이 홈런까지 날렸다.
장타가 약점이라 했지만, 파워도 있다는 점을 알렸다.
심지어 왼손 사이드암 상대로, 몸쪽으로 들어오는 스위퍼를 받아쳐 만든 홈런이다.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은 덤이다.
그사이 단 하나의 볼넷도 없었다.
![17119468257852.jp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119468257852_600x400.jpg)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정교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7년간 통산 타율이 0.340이다.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 역대 1위다.
동시에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였다.
반대로 볼넷은 잘 골랐다.
통산 볼넷 383개에 삼진은 304개다.
통산 출루율도 0.407이다.
단순히 잘 치기만 한다고 6년 1억1300만달러(약 1519억원)에 계약할 수 있었을 리 없다.
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단 한 경기로 보여줬다.
0.286이던 출루율이 하루 만에 0.386이 됐다.
리드오프에게 타율만큼 출루율도 중요한 법이다.
완전체 리드오프를 위한 길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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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부지뭐하시노님의 댓글
- 아부지뭐하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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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가서도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