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쏘아올린 이정후…3경기만에 빅리그 적응 완벽하게 끝났다 [SS스타]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13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메이저리그(ML)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빅리그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알렸다.
3경기만에 첫 홈런을 뽑아내며 빅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8회초 샌디에이고 투수 톰 코스그로브가 몸쪽으로 바짝 붙인 시속 125㎞ 슬라이더를 당겨쳐 ML 데뷔 첫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는 123m(406피트), 타구 속도는 168㎞(104.4mph)에 달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이종범 코치는 이정후 첫 홈런에 환호하며 주변인과 환호하는 모습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손을 번쩍 들며 아들의 데뷔 홈런을 자축하며 기쁨을 누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홈런을 쏘아올리자 마이클 콘포토까지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9-1로 벌렸다.
이정후 타격은 경기 중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첫 타점은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와 5구 승부 끝에 몸쪽 아래로 붙인 87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우측 담장 가까이 93.8m(308피트)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가 뛰어가 가까스로 공을 잡을 정도로 큰 아치를 그렸다.
타티스 수비가 좋아 아쉽게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희생플라이로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1회초에는 1루수 앞 땅볼, 3회초에는 유격수 김하성 앞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것에 이은 것으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빅리그 두 번째 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한 것도 대단한데다, 연이은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는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날렸고, 마쓰이 유키를 맞아 데뷔 첫 타점을 생산했다.
이제 시즌 시작인데 벌써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뽑아냈다.
빅리그 활약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