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여자농구 우리은행, KB 꺾고 2년연속 우승…MVP는 베테랑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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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 오른 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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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우리은행이 2년 연속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열세란 예상을 깼다.
정규리그 1위인 KB국민은행을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한 우리은행.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김단비, 박지현 원투펀치를 앞세워 KB국민은행을 78-72로 눌렀다.

청주 원정에서 1승1패를 거둔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열린 3·4차전을 내리 잡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강이란 평가를 받던 정규리그 1위 KB국민은행을 무너뜨렸다.

KB국민은행은 정규리그에서 27승3패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두 시즌만의 챔피언 탈환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건 20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이다.
당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용인 삼성생명이 우승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 KB국민은행에 2승4패로 열세였지만 집중력, 전술, 완성도 등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단기전에서 웃었다.

베테랑 김단비가 24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수비에서도 196㎝의 장신 박지수를 잘 막아냈다.
김단비의 신장은 180㎝로 자신보다 16㎝ 큰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우리은행의 우승을 견인한 김단비는 총 59표 중 58표를 받아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2번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김단비는 리그 역대 5번째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선수가 됐다.

2003년 겨울리그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던 우리은행의 캐칭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하은주(2010~2011·2011~2012시즌), 우리은행 임영희(2012~2013·2013~2014시즌)가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또 3년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우리은행 박혜진(2014~2015·2015~2016·2016~2017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김단비까지 총 5명이 WKB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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