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으로 이룬 3111일 만의 선발승’ 사령탑도 진심 어린 박수 보냈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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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키움이 선발 하영민의 호투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LG를 꺾었다.

키움은 30일 고척 LG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게 결과로 이어졌다.
그만큼 하영민의 투구가 빛났다.
2018년 9월7일 고척 KIA전 이후 2032일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면서 2015년 9월23일 목동 SK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날 하영민은 70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1볼넷 3삼진했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적은 안타와 볼넷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중간 투수로서 구속 향상을 이뤘는데 이날은 선발로서 강한 구위를 뽐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날 하영민의 최고 구속은 147㎞. 초반부터 속구 위주로 LG 타선을 상대했고 이후 스플리터의 비중을 높였다.

키움 타선에서는 박수종, 최주환, 이형종, 김휘집, 송성문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 박수종은 두 차례 실점을 막는 호수비도 펼쳤다.
2회초 2타점 적시타가 될 수 있는 문성주의 강한 타구를 박수종이 잡아내면서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키움이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이 겨울 동안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첫 등판부터 좋은 결과를 만든 거 같다.
9년 만의 선발승을 축하한다”며 “이어 나온 계투진도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주승우가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줘서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수진을 두고는 “박수종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회 호수비가 승기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경기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최주환, 이형종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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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첫 승이 늦었다.
팬분들께서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초반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귀중한 승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5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 키움은 시즌 전적 1승 4패가 됐다.

키움은 오는 31일 선발 투수로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예고했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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