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정규 시즌 데뷔전부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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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6912257887.jpg이정후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전에서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3볼에서 다르빗슈의 싱킹패스트볼(싱커)을 받아쳤으나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5회 초 이정후는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다르빗슈와 풀카운트 접전 끝 높게 들어온 싱킹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다만 후속 타자 호르헤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다르빗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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