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홈런 타자들의 뜨거운 레이스…노시환도, 최정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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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
프로야구 SSG와 한화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양 팀에서 대포가 나란히 터졌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 노시환이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초였다.
2사 1루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오원석의 4구를 제대로 퍼 올렸다.
132㎞짜리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했다.
시즌 2호. 비거리는 110m였다.
SSG도 응수했다.
2-5로 끌려가던 7회 말이다.
이번엔 최정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사 1,2루 상황서 불펜투수 김범수의 3구를 공략했다.
137㎞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시즌 3호. 비거리는 105m였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층 더 치열해질 홈런왕 경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31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은 세 차례(2016, 2017, 2021시즌)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손맛으로 통산 461개 홈런을 마크,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7개 남겨두게 됐다.
현재 1위는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467개다.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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