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7부까지...대한민국 성인 축구 승강제, 2027년 완성된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72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15940172408.jpg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와 세미프로,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성인 축구의 승강제가 본격 시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간의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고 발표했다.
4부(K4리그)와 5부(K5리그)간 승강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로써 프로축구인 1부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에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다.
프로축구가 첫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만에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축구에서는 프로(K리그1,2)간, 세미프로(K3,K4리그)간, 아마추어(K5,6,7리그)간에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 리그인 1부와 2부간에는 승강제가 10년 이상 시행되어 왔고, 2021년부터는 K3와 K4리그간에도 승강제가 도입되었다.
아마추어 리그인 K5~K7리그는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중이다.

하지만 프로-세미프로, 세미프로-아마추어간에는 승강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성인 리그 전체를 관통하는 온전한 승강제를 실현하는 것은 한국 축구의 오랜 과제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부~7부에 걸친 승강제 전면 시행을 위해 협회와 프로연맹은 최근 몇 년동안 협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핵심 과제였던 2부(K리그2)와 3부(K3리그)간의 승강제 시행을 놓고 양측이 조금씩 이견을 좁혀온 끝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와 프로연맹이 마련한 시행 방침에 따라,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프로축구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한 가운데 해당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K리그 클럽라이선스는 구단이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규모, 유소년팀 육성 등 여러 부문에서 프로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항목을 정해놓은 것이다.
만약 해당 시즌에 이를 충족하는 K3리그 팀이 있을 경우 2부리그와 3부리그간 승강이 발생한다.
반면 2부리그 승격조건을 만족하는 팀이 없을 경우 3부리그 강등 팀도 없도록 했다.
2부리그 최하위팀과 3부리그 최상위 팀간의 승강플레이오프 시행 또는 자동승강 등 세부 시행방법은 계속해서 협의를 통해 규정을 정하기로 했다.

K4리그와 K5리그의 승강도 2027년부터 함께 시행된다.
해당 시즌 K5리그 상위 2개팀(1,2위)은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취득조건까지 만족할 경우 다음 시즌 K4리그로 승격한다.

다만, K5에서 K4로 승격하는 팀이 생겨도 K4팀의 강등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K4리그 팀 수의 확대와 현재 세미프로인 K4리그와 동호인 선수들이 뛰는 K5리그의 환경차이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강등은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와 프로연맹은 프로축구 시장 확대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나 국내 100대 이내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할 경우, 곧바로 K리그2에 진입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 등 패스트 트랙 규정을 두기로 했다.
또 K4리그의 확대 및 기반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당분간 K4 클럽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260 / 820 페이지
  • [포토] 박명근도 7회 밀어내기 실점 허용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9149 추천 0 비추천 0

    LG 투수 박명근이 2일 잠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와 경기 7회초 2사만루 상대 김형준에 볼넷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2…

  • [SW현장] OK금융 레오, 챔프전 중 트리플크라운 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9125 추천 0 비추천 0

    OK금융 레오가 챔프전 3차전 중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KOVO 제공 V리그의 특별한 기록, 트리플크라운을 OK금융그룹 레오가 챔피언결정전 …

  • “최정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통산463호 홈런 뒤 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7960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통산 463호 홈런을 친 최정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최정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 [포토] NC 서호철, 6회 1타점 적시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033 추천 0 비추천 0

    NC 서호철이 2일 잠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6회초 2사1,2루 1타점 좌전안타를 친 후 전상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

  • [포토] 김성욱 ‘다시 동점이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330 추천 0 비추천 0

    NC 김성욱이 2일 잠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6회초 2사1,2루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

  • [포토] NC 김성욱, 6회 다시 동점 만드는 적시2루…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634 추천 0 비추천 0

    NC 김성욱이 2일 잠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6회초 2사1,2루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

  • [포토] ‘이번에는 저쪽으로’ 막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697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막심이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OK금융그룹과 대한한공의 3차전에서 OK 블로킹에 강…

  • [포토] ‘리시브’ 오은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515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리베로 오은렬이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OK금융그룹과 대한한공의 3차전에서 리시브를…

  • [포토] ‘레오를 저지하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345 추천 0 비추천 0

    OK 레오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OK금융그룹과 대한한공의 3차전에서 대한항공 삼중블로킹위…

  • 시흥 월포초 통학로에 교통 안전지킴이 배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7712 추천 0 비추천 0

    경륜경정, 지역 현안 해소 앞장취약 청소년들에 자전거 지원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역사회 현안 해소와 상생을 위한 다양…

  • 전원규 깜짝 우승…임채빈 75연승 저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202 추천 0 비추천 0

    광명 12회차 특선급 결승 경주선행 전법으로 경륜 1인자 꺾어지난 31일 광명 12회차 특선급 결승 경주 직후 광명스피돔이 들썩였다. 결승선을 …

  • 17~18일 스포츠월드배 개최…2024년 첫 대상 경정…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311 추천 0 비추천 0

    성적 상위 12명 중 6명 결승행'주선 제외' 김정구 불참 땐코스 배정·출전자 바뀔 수도김민준·심상철 유력 우승 후보'무관' 한성근 반란 가능성…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차기 감독 후보 11명 압축…국내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7910 추천 0 비추천 0

    2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발표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

  • [SW현장] 대한항공 토미 감독 “오늘 느낌 다르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8220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토미 감독. KOVO 제공 “경기장 올때 느낌이 달랐다.” V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쓸 수 있을까. ‘통합 4연패’까지 단 1승만 남…

  • ‘모범생 지동원’ 믿는 김은중 감독 “다른 선수에게 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02 조회 7808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포항=강예진 기자] “동원이의 첫 골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 같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일 포항스틸야…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