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노르데그렌과 만난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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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587724352.jpg엘린 노르데그렌(왼쪽)과 찰리 우즈(중앙)가 사진을 찍고 있다.
그 옆에는 이혼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노르데그렌은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찍었다.
[사진=골프위크]
타이거 우즈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만났다.
미국 골프위크 등은 27일(현지시간) "우즈와 노르데그렌이 팜비치 가든스의 벤저민 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기념식에서 나란히 참석했다"며 "아들 찰리 우즈가 고교 골프팀 일원으로 우승 반지를 받는 현장"이라고 밝혔다.
찰리 우즈는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스포츠 클래스 A팀 선수권대회에서 벤저민 고교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우승을 기념해 열린 시상식에 노르데그렌과 우즈가 함께 참석했다.
노르데그렌이 찰리 우즈와 함께 찍은 사진 옆에 우즈가 서 있었다.
노르데그렌은 2019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였던 조던 캐머런과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사진을 찍었다.
우즈는 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2004년 결혼해 딸(샘 우즈)과 아들(찰리 우즈)을 낳았다.
이혼한 것은 2010년이다.
우즈의 성 추문 때문이다.
이혼한 뒤 두 사람은 찰리 우즈가 출전한 대회 현장에 모습을 비췄지만, 동선을 달리했다.
우즈와 찰리 우즈가 함께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때는 노르데그렌이 샘 우즈와 함께 두 사람의 경기를 지켜봤지만,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만나지 않았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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