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작년보다 낫다”→최원태 ‘삐끗’ 난감…어? 이지강이 잘 던지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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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선발진이 작년보다 좋아졌다.
”
LG 염경엽 감독이 남긴 말이다.
자신감이 보였다.
그런데 최원태(27)가 삐끗했다.
5선발도 아니고 4선발이다.
난감하다.
대신 ‘대안’이 보인다.
이지강(25)이다.
최원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3안타 5볼넷 1사구 3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으나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2회 공방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최원태가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자책점은 1점이 전부다.
평균자책점으로 계산하면 1.93이 된다.
그러나 내용이 좋지 못했다.
제구가 안 됐다.
볼넷 5개, 몸에 맞는 공 1개가 나온 이유다.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실책이 겹치면서 2실점에 1자책점이다.
이를 고려해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선발 4명이 커리어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족했다.
최원태나 임찬규가 지난시즌을 치르면서 경험이 쌓였다.
이제는 커리어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다.
올해는 선발 야구가 좀 더 될 것이라 생각한다.
확률적으로 그렇다.
선발들에게 ‘빨리 안 바꾸겠다.
나도 기다리겠다.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선발이 돼야 불펜도 숨통이 트인다”고 강조했다.
호기롭게 말했는데, 한 축이 흔들린다.
최원태가 첫 등판에서 주춤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했다.
5회에만 볼넷 2개에 적시타까지 줬으니 버티기 어려웠다.
지난해 7월29일 트레이드로 LG에 왔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9경기에서 44.1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6.70에 그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선발로 나서 0.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4차전에서도 불펜으로 1이닝 1실점.
LG가 우승은 했지만, 최원태는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2024시즌 각오를 새롭게 했다.
첫 등판부터 삐끗했다.
염경엽 감독이 머쓱한 경기가 되고 말았다.
이날 최원태에 이어 이지강이 올라왔다.
2.1이닝 노히트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보여준 것이 있다.
선발로 12번이나 나섰다.
데뷔 첫 승도 선발승이었다.
2024년 역시 선발 후보였다.
최종적으로 토종 선발 라인은 임찬규-최원태-손주영으로 정리됐다.
이지강은 6선발로 대기하면서 불펜에서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첫 등판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이정용이 군에 입대하면서 불펜이 헐거워졌다.
선발이 작년보다 더 잘해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원태가 주춤했고, 이지강은 괜찮았다.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대신 변화의 여지는 생겼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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