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달라졌다…쾌조의 3연승 “산체스, 역할 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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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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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달라졌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어느덧 3연승. 전문가들이 ‘다크호스’로 지목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시즌 초반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힘이 컸다.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확히 9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최고 152㎞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는 산체스의 좋은 컨디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승혁, 이민우, 주현상, 박상원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 없이 뒤를 받쳤다.
타선에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안타 자체는 2개에 불과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위기가 있었지만, 선발투수 산체스가 주어진 역할을 다해줬다.
한승혁-이민우-주현상-박상원으로 이어지는 불펜 선수들이 상대타선을 제압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야수 중에서는 1점차 리드상황에서 2점차로 벌이는 2루타를 친 임종찬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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