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 맞대결 기대되네요” 두산 이승엽 감독의 KT 고영표 공략법은? [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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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지난해 고영표 상대로 승리 못했는데…”
KT 고영표(33)와 두산 최원준(30), KBO리그 대표 사이드암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 사령탑은 보기 힘든 대결에 좋은 경기를 기대하면서도 “(고영표에게)한 번 이길 때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못했던 ‘고영표 공략’을 해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T와의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 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박준영(유격수)-김인태(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최원준이다.
전날 라인업과 비교해 9번 타자만 김대한에서 김인태로 바뀌었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이 오른손 투수일 때는 좌타자인 김인태가 나가고, 왼손 투수일 때는 우타자인 김대한이 나간다”며 “오늘 KT 선발이 오른손 사이드암 고영표니깐 김인태가 출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최원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게다가 리그 대표 사이드암 투수 대결로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최원준이 최소 5이닝 끌어줬으면 한다.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지난시즌 끝나고 (최)원준이가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 결과를 올시즌 야구장에서 보여줬으면 한다.
상대 투수가 고영표다 보니 같은 사이드암 대결이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최)원준이가 캠프 때부터 몸을 잘 만들어왔다.
컨디션 좋으면 100개 가까이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투구 수 90~100개를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 상황과 컨디션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닝 히터기 때문에 충분히 잘 던질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고영표에 유독 약했던 두산이다.
지난해 고영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대로 고영표는 지난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0패)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강했다.
이 감독은 한 번 공략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고영표에게 약했다.
지난해에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한 번은 이길 때가 됐다”며 “그동안 우리 타자들이 고영표한테 잘 못쳤는데 지금 타선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일단 투수가 잘 막아주고 찬스가 왔을 때 타자들이 해준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외국인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의 상태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이날 알칸타라는 캐치볼을 진행하며 훈련에 참가했고 브랜든은 불펜 피칭으로 상태를 점검했다.
이 감독은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오늘쯤 보고가 올라왔을텐데 받지 못했다”며 “금, 토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경기 준비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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